삼척 김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2025년 07월 22일 by 오르야

    삼척 김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목차
반응형

삼척 김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삼척 김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혹시 당신의 성씨가 김씨(金氏)이신가요?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김씨는 수많은 본관(本貫)으로 나뉘어 저마다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신라 왕실에 뿌리를 두고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운 명문가, 삼척 김씨(三陟 金氏)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나의 뿌리를 찾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것을 넘어,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갈 자부심을 얻는 과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삼척 김씨의 시조부터 주요 분파, 이름에 담긴 비밀인 항렬표, 그리고 가문을 빛낸 인물들까지, 궁금했던 모든 정보를 쉽고 명쾌하게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당신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삼척 김씨 족보 돌림자 조회하기 ◀

1. 천년의 역사, 그 시작: 삼척 김씨의 시조와 유래

모든 가문의 역사에는 그 시작을 연 시조(始祖)가 있습니다. 삼척 김씨의 시조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김위옹(金渭翁)입니다.

삼척 김씨의 뿌리는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여덟 번째 아들인 일선군(一善君) 김추(金錘)의 후손이 바로 김위옹입니다. 즉, 삼척 김씨는 신라 왕실의 혈통을 이어받은 유서 깊은 가문인 셈이죠.

반응형

시조 김위옹은 고려가 건국될 무렵, 지금의 강원도 삼척 지방인 실직군(悉直郡)의 호족(그 지역의 유력 가문)이었습니다. 그는 후삼국을 통일하려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큰 공을 세웠고, 태조는 그의 공로를 높이 인정하여 '실직군왕(悉直郡王)'으로 봉하고 그 일대를 식읍(나라에서 공신에게 주는 땅)으로 하사했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은 시조 김위옹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그가 다스렸던 삼척을 본관(本貫)으로 삼아 세계(世系, 가문의 계보)를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삼척 김씨의 시작입니다.

2. 한 뿌리에서 뻗어 나간 가지들: 주요 분파(分派) 알아보기

가문은 세대가 흐르면서 자손들이 번성함에 따라 여러 갈래의 '파(派)'로 나뉘게 됩니다. 삼척 김씨는 시조 김위옹의 12세손 대에서 크게 5개의 파로 나뉘었습니다. 각 파는 파조(派祖, 파를 연 조상)의 이름이나 관직명을 따서 부릅니다. 나의 소속이 어느 파인지 아는 것은 족보를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파명 (派名) 파조 (派祖) 비고 (다른 이름)
근택파 (謹宅派) 김근택 (金謹宅) 상서공파 (尙書公派)
근수파 (謹守派) 김근수 (金謹守) 함녕군파 (咸寧君派)
근지파 (謹祉派) 김근지 (金謹祉) 함창공파 (咸昌公派)
근정파 (謹貞派) 김근정 (金謹貞) 평해공파 (平海公派)
근겸파 (謹謙派) 김근겸 (金謹謙) 봉화공파 (奉化公派)

이 5대 분파를 중심으로 가문이 더욱 번성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혹시 집안 어르신들로부터 '우리는 상서공파다' 와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셨다면, 바로 근택파(謹宅派)에 속한다는 의미입니다.

3. 이름에 숨겨진 비밀: 삼척 김씨 항렬표(行列表)

"아저씨랑 저는 항렬이 같네요!" 명절에 친척들이 모이면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이죠. 항렬(行列)은 같은 가문 안에서 세대 간의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름의 한 글자를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함께 쓰는 전통입니다. 이 정해진 글자를 돌림자 또는 항렬자라고 부릅니다.

삼척 김씨는 시조 김위옹을 1세(世)로 하여 아래와 같은 항렬표를 사용합니다. 내 이름에 아래 한자가 있는지, 혹은 우리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참고해보세요!

▶ 삼척 김씨 항렬표 조회하기 ◀

4. 역사를 만들고 시대를 이끌다: 가문을 빛낸 주요 인물

삼척 김씨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학문,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습니다.

[고려~조선 시대 주요 인물]

  • 김윤성 (金允成): 고려 시대에 국가의 재정을 담당하는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역임했습니다.
  • 김이 (金理): 고려 시대에 건설과 공업을 담당하는 공조전서(工曹典書)를 지냈습니다.
  • 김효손 (金孝孫):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청렴결백한 관리인 청백리(淸白吏)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김련 (金鍊): 조선 시대 무과에 급제하여 경상우도병마절도사 등 주요 무관직을 역임했습니다.

[현대 주요 인물]

  • 김연준 (金連俊): 한양대학교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으로,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 김상하 (金相廈): 삼양그룹의 명예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입니다.
  • 김진배 (金振培): 제13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입니다.
  • 김대환 (金大煥): 제8대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나의 뿌리에서 찾는 자부심

지금까지 삼척 김씨의 역사와 시조, 분파, 항렬, 그리고 가문을 빛낸 인물들까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신라 왕실에서 시작되어 고려의 건국을 돕고,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삼척 김씨의 역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나의 뿌리를 아는 것은 든든한 정체성을 갖게 하고, 세대를 이어온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게 합니다. 오늘 이 글이 삼척 김씨 후손들에게는 자부심을, 우리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