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 거절멘트 애프터 거절 답장 예시 목차
소개팅 후, 혹은 애프터 신청을 받았을 때… "아, 이분은 아닌 것 같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까?" 하는 고민,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솔직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죠. 어색한 침묵이나 애매한 태도는 오히려 오해를 낳고 서로에게 더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개팅이나 애프터 만남 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센스 있고 매너 있는 거절 멘트와 답장 예시를 총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불편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넘기고,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마음은 불편해도, 매너는 필수! 거절의 기본 원칙
거절은 누구에게나 유쾌한 경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6가지 원칙만 기억한다면, 당신도 "매너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거예요.
- 진심과 존중을 담아 예의 있게: 거절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상대방의 시간과 감정을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록 인연이 아니라고 느껴졌더라도, 만남을 위해 노력한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또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같은 기본적인 감사 표현은 필수입니다.
- 간결하고 명확하게: 장황한 변명이나 설명은 오히려 상대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찾는 이상형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또는 "아쉽지만 좋은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와 같이 거절 의사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개인적인 비난은 절대 금물: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말투가 좀 그렇네요" 등 상대방의 외모, 성격, 배경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난하는 것은 최악의 매너입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며, 당신의 이미지만 나빠질 뿐입니다. "저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식으로 주체를 '나'로 두어 표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여지를 남기지 않기 (희망고문 방지): "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게요", "지금은 좀 바빠서요" 와 같이 애매한 표현은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기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소위 '희망고문'으로 이어져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으니, 거절 의사는 확실하게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 타이밍도 중요: 너무 늦지 않게, 가급적 만남 후 하루 이틀 내에 거절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불필요하게 기다리거나 기대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은 당신을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보이게 합니다.
- 긍정적인 마무리 (선택 사항):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또는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와 같은 덕담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첫 만남 후, 정중하게 거절하는 멘트 예시
첫 만남에서 '아, 이 사람은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솔직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괜히 시간을 끌거나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모두에게 피곤한 일이니까요.
- 가장 일반적이고 정중한 거절:
- "오늘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OOO님 좋은 분이신 것 같지만, 아쉽게도 제가 생각했던 인연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도 잘 통하고 유쾌했지만,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죄송하고, 좋은 분 만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OOO님은 멋진 분이시지만, 제가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 조금 더 간결한 거절 (핵심만 전달):
- "죄송하지만, 이번 만남은 저와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오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더 좋은 인연이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주선자를 통해 거절 의사를 전달해야 할 때 (직접 말하기 너무 어렵다면):
- (주선자에게) "OO아/형/누나, 오늘 좋은 분 소개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런데 아쉽지만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아. 나중에 내가 따로 식사 대접할게. 상대분께는 네가 잘 이야기 좀 전달해 주면 정말 고맙겠어."
- (상대방에게, 만약 주선자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면)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주선해주신 분께는 제가 잘 말씀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후 주선자를 통해 명확히 거절 의사를 전달합니다.) 하지만 가급적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프터 신청, 이렇게 거절해 보세요
첫 만남은 나쁘지 않았지만, 더 만나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을 때, 혹은 상대방이 애프터 신청을 해왔지만 거절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답장 예시입니다.
- 애프터 신청을 받았으나 정중히 거절할 때:
-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OOO님. 지난번 만남 즐거웠지만, 죄송하게도 제가 생각했던 만남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 다음 약속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애프터 신청 정말 감사드립니다. OOO님 좋은 분이신 건 알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지는 못해서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렇게 다시 연락 주시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새로운 인연을 시작할 준비가 덜 된 것 같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번 만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연인으로 발전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만남(애프터) 후, 최종 거절은 이렇게
두 번, 혹은 그 이상 만남을 가졌지만, 관계를 더 이상 발전시키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멘트입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 더 신중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중하게 고민했음을 전달하는 거절:
- "오늘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OOO님. 몇 번 더 뵙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았지만, 아쉽게도 저희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OOO님은 정말 좋은 분이시니, 분명 저보다 더 잘 맞는 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했습니다."
- "두 번(혹은 N번)의 만남 동안 OOO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관계의 모습이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아쉽지만 여기까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으로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오늘 만남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OOO님은 대화할수록 배울 점도 많고 정말 좋은 분이시지만, 제게는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편안한 지인(혹은 친구) 같은 느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을 직접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지만,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분 만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센스 있는 마무리를 위한 추가 꿀팁!
거절 멘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거절을 전달하는 방식과 그 후의 태도입니다.
- 연락 수단 (카톡/문자 vs. 전화): 대부분의 경우,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간결하고 정중하게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상대방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직접적인 거절로 인한 즉각적인 어색함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 번 만났거나, 상대방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진심을 담아 전화로 정중하게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예: "잠시 통화 괜찮으실까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 답변 시간: 거절 의사를 결정했다면, 너무 시간을 끌지 않고 가급적 빨리 (늦어도 만남 후 1~2일 이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불필요하게 기대하거나 기다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입니다.
- "읽씹"이나 "안읽씹"은 최악!: 명확한 거절 의사 없이 연락을 피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읽고 답장 안 하기, 아예 읽지 않기)은 상대방에게 큰 무례함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불필요한 오해나 감정 소모를 유발합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마무리해주세요.
-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준비: 거절 후 상대방이 이유를 묻거나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OOO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좋은 분이시지만 저와는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와 같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계속해서 매달리거나 불편하게 한다면, "이미 제 생각은 충분히 전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이 문제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와 같이 명확하게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주선자에 대한 예의: 주선자가 있는 소개팅이었다면, 거절 의사를 밝힌 후 주선자에게도 상황을 간략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상대방에 대한 험담이나 불필요한 이야기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좋은 사람 소개해줘서 고마웠는데, 아쉽게도 잘 안됐어. 그래도 신경 써줘서 고마워"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성숙한 태도입니다.
상황 예시 | 추천 연락 수단 | 핵심 포인트 |
첫 만남 직후 (1~2일 내) | 카톡/문자 | 간결, 명확, 정중하게, 빠른 피드백 |
애프터 신청 거절 시 | 카톡/문자 | 감사 표현, 명확한 거절, (선택) 이유 간략히 언급 |
여러 번 만남 후 최종 거절 | 카톡/문자/전화 | 진솔함, 신중함, 상대방에 대한 존중 |
상대방이 이유를 계속 물을 때 | 카톡/문자 | 단호함, 반복 설명 피하기, 선 긋기 |
주선자에게 알릴 때 | 카톡/전화 | 감사 표현, 간단한 상황 전달 (비난 금지) |
건강한 관계의 시작과 마무리, 솔직함과 배려로부터
소개팅이나 애프터 신청을 거절하는 것은 결코 유쾌하거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하고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스스로에게도 떳떳한 모습일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거절 멘트 예시와 핵심 원칙들이 여러분의 어려운 고민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모든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는 없지만, 모든 마무리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를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