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2025년 05월 14일 by 오르야

    진주하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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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하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진주하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유서 깊은 성씨 중 하나인 진주 하씨(晉州 河氏)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하씨 성을 가진 친구나 지인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본인이 진주 하씨이신가요?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진주 하씨 가문은 진양 하씨(晋陽 河氏)라고도 불리며, 자랑스러운 조상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품고 있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줍니다. 오늘은 진주 하씨의 시조는 누구이며, 어떤 분파들이 있는지, 족보는 어떻게 이어져 왔고, 항렬자(돌림자)는 어떤 규칙을 따르는지, 그리고 가문을 빛낸 주요 인물들은 누가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진주 하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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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주 하씨, 그 시작과 역사 이야기

진주 하씨는 경상남도 진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백제시대부터 그 존재가 언급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개국 시기까지는 진주 지역의 강력한 호족 세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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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에 들어서는 많은 인물들이 중앙 관계에 진출하며 가문의 명성을 높였고, 고려 말에는 신진사대부로서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비록 조선 초기, 세조 때의 사육신 사건 등으로 가문이 큰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쓰며 가문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특히, 조선 세종과 문종 시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문효공 하연(河演) 선생은 진주 하씨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분이며, 그의 후손들이 현재 진주 하씨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진주 하씨는 격동의 한국사 속에서 꿋꿋하게 그 명맥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분파: 시랑공파와 사직공파

진주 하씨는 크게 두 개의 주요 계파로 나뉩니다. 바로 시랑공파(侍郞公派)와 사직공파(司直公派)입니다. 원래 단계공파(丹溪公派)라는 파도 있었지만, 현재는 사직공파에 합쳐졌습니다. 각 파의 시조와 주요 인물, 그리고 항렬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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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랑공파(侍郞公派): 충절의 상징, 하공진을 시조로 하다

  • 시조하공진(河拱辰)
    • 하공진 선생은 고려 시대의 충신입니다. 성종 때는 압강도구당사(鴨江渡勾當使)를, 목종 때는 중랑장(中郎將) 벼슬을 지냈습니다.
    • 특히 고려 현종 때 거란이 침입하자, 왕을 안전하게 남쪽으로 피난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거란과의 화친을 위해 직접 적진으로 향했으나, 끝내 포로가 되어 모진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다 순절하셨습니다.
    • 그의 높은 충절을 기려 사후에 공부상서(工部尙書) 벼슬이 내려졌고, 진주의 경렬사(旌烈祠)에 모셔졌습니다. 하공진 선생은 시랑공파 후손들에게 충절과 기개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 주요 인물:
    • 하륜(河崙): 시랑공파 11세손으로, 조선 건국에 기여한 개국공신이자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명재상입니다. 왕권 강화와 국가 기틀 마련에 큰 공을 세웠으며, 《동국사략》 편찬에도 참여했습니다.
    • 하위(河緯): 조선 전기의 문신.
    • 하응림(河應臨): 조선 중기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 하응철(河應澈): 조선 중기의 문신.
    • 하진보(河晋寶): 조선 후기의 문신.
  • 시랑공파 항렬표 (돌림자):
    • 항렬자는 이름의 앞 또는 뒤에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정보는 해당 문중의 족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歲) 항렬자 (한자) 비고 (위치)
26세 ○ 청(淸) 뒷 글자
27세 ○ 중(中) 뒷 글자
28세 ○ 태(泰) 뒷 글자
29세 ○ 현(賢), ○ 수(秀) 뒷 글자
30세 ○ 운(運), ○ 도(圖) 뒷 글자
31세 재(載) ○, 치(致)   앞 글자
32세 ○ 진(鎭), ○ 준(駿) 뒷 글자
33세 영(永) ○, 석(錫) ○ 앞 글자
34세 ○ 근(根), ○ 봉(鳳), ○ 구(九) 뒷 글자
35세 병(炳) ○, 회(會) ○ 앞 글자
36세 ○ 준(埈), ○ 종(宗), ○ 녕(寧) 뒷 글자
37세 현(鉉) ○, 성(成) ○, 재(載) ○ 앞 글자
38세 ○ 옥(沃), ○ 기(紀), ○ 손(巽) 뒷 글자
39세 표(杓) ○, 강(康) ○ 앞 글자
40세 ○ 경(炅), ○ 재(宰) 뒷 글자
41세 규(圭) ○, 연(延) ○ 앞 글자
42세 ○ 석(錫), ○ 규(揆) 뒷 글자
43세 민(旼) ○ 앞 글자
44세 ○ 동(東) 뒷 글자
45세 희(熙) ○ 앞 글자
46세 ○ 곤(坤) 뒷 글자
47세 금(錦) ○ 앞 글자
48세 ○ 왕(汪) 뒷 글자
49세 백(柏) ○ 앞 글자
50세 ○ 형(炯) 뒷 글자

2.2. 사직공파(司直公派): 명재상과 충신을 배출한 명문

  • 시조하진(河珍)
    • 하진 선생은 고려 정종과 문종 대에 사직(司直)이라는 벼슬을 지낸 인물입니다. 사직은 군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관직입니다.
  • 주요 인물:
    • 하즙(河楫): 사직공파 9세손. 고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찬성사(정승급)에 오르고 진주군(晋州君)에 봉해졌습니다.
    • 하윤원(河允源): 사직공파 10세손. 고려 말 진산부원군(晋山府院君)에 봉해진 인물입니다.
    • 하자종(河自宗): 사직공파 11세손. 조선 초기에 황해도 관찰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 하연(河演): 사직공파 12세손. 호는 경재(敬齋), 시호는 문효(文孝). 세종 시대의 대표적인 명재상으로, 대제학과 영의정 등을 역임하며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위지(河緯地): 호는 단계(丹溪). 사육신 중 한 명으로, 집현전 학사 출신입니다. 단종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순절한 충신입니다. 원래 단계공파였으나, 그의 선대가 사직공파 계보임이 밝혀져 현재는 사직공파에 합본되었습니다.
    • 현대 인물: 하승무(역사학자/시인), 하일(독립운동가), 하상기(정치인), 하근찬(소설가, 《수난이대》), 하경철(전 헌법재판관), 하창우(전 대한변협회장), 하현회(전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태경(정치인), 하윤수(현 부산교육감), 하석진(배우), 하주연(가수), 하현우(가수) 등 정재계,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참고: 배우 하정우 씨는 예명이며, 진주 하씨와 혈연관계는 아닙니다.)
  • 사직공파 항렬표 (돌림자):
세(歲) 항렬자 (한자) 비고 (위치)
24세 경(慶) ○ 앞 글자
25세 ○ 기(基) 뒷 글자
26세 ○ 진(鎭) 뒷 글자
27세 ○ 낙(洛) , ○ 홍(泓) 뒷 글자
28세 영(榮) ○, 룡(龍) ○, 상(相) ○ 앞 글자
29세 ○ 섭(燮), ○ 용(容), ○ 대(大) 뒷 글자
30세 주(周) ○, 재(在) ○, 원(垣) ○, 재(載) ○ 앞 글자
31세 ○ 선(善), ○ 호(鎬), ○ 종(鍾), ○ 석(錫) 뒷 글자
32세 태(泰) ○, 홍(洪) ○, 청(淸) ○, 옥(沃) ○ 앞 글자
33세 ○ 래(來), ○ 수(秀), ○ 목(穆), ○ 권(權) 뒷 글자
34세 헌(憲) ○, 성(性) ○, 연(然) ○ 앞 글자
35세 ○ 철(喆), ○ 준(埈), ○ 배(培) 뒷 글자
36세 상(商) ○, 정(鋌) ○, 용(鏞) ○ 앞 글자
37세 ○ 순(淳), ○ 해(海), ○ 구(求) 뒷 글자
38세 동(東) ○, 병(柄) ○, 병(秉) ○ 앞 글자
39세 ○ 희(熙), ○ 열(烈) 뒷 글자
40세 중(重) ○, 규(圭) ○ 앞 글자
41세 ○ 전(銓), ○ 현(鉉) 뒷 글자
42세 준(準) ○, 영(永) ○ 앞 글자
43세 ○ 식(植), ○ 근(根) 뒷 글자
44세 환(煥) ○, 병(炳) ○ 앞 글자

3. 이름 속 비밀, 항렬자(돌림자) 이해하기

위 표에서 '항렬자' 또는 '돌림자'라는 말을 보셨을 텐데요, 이것은 같은 가문 내에서 세대(世)를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즉, 같은 세대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름에 같은 글자를 넣어 형제 또는 같은 항렬임을 표시하는 한국 고유의 작명 문화입니다.

항렬자는 보통 오행(五行: 木, 火, 土, 金, 水)의 상생(相生) 원리에 따라 순서대로 정해지거나, 숫자를 나타내는 글자, 또는 가문에 의미 있는 글자를 사용합니다. 표에서 '앞 글자', '뒷 글자' 표시는 이름의 앞부분(외자 이름 제외)에 항렬자를 쓰는지, 뒷부분에 쓰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31세 사직공파 항렬자가 '호(鎬)'이고 뒷 글자에 쓴다면 '○호' 와 같은 이름(예: 승호, 영호)을 갖게 됩니다.

물론 요즘에는 항렬자를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지만, 항렬자는 가문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름에 담는 의미있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나 집안 어른들의 이름에 담긴 항렬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4. 자랑스러운 유산, 진주 하씨

지금까지 진주 하씨의 역사와 시조, 주요 분파인 시랑공파와 사직공파, 그리고 항렬자(돌림자)와 가문을 빛낸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선시대에만 문과 급제자 132명, 정승 3명, 대제학 2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학문과 관직에서 큰 족적을 남겼으며, 충절과 기개를 지킨 인물들도 많았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진주 하씨 후손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가문의 명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양하씨대종회진양(진주)하씨사직공파대종문회 등 여러 종친회에서는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자랑스러운 유산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진주 하씨 여러분께는 자부심을, 다른 분들께는 한국 성씨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뿌리를 아는 것은 과거와의 연결고리이자 미래를 향한 자양분이 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성씨와 가문의 역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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