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홍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2025년 05월 13일 by 오르야

    남양홍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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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홍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남양홍씨 시조 조상 파 족보 돌림자 한자 항렬 인물

혹시 성씨가 홍(洪)씨이신가요?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본관을 가진 홍씨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깊은 역사와 많은 인물을 배출한 남양 홍씨(南陽 洪氏)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남양 홍씨는 하나의 뿌리가 아닌, 시조를 달리하는 두 계통, 즉 당홍계(唐洪系)와 토홍계(土洪系)로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남양 홍씨의 본관인 남양 땅 이야기부터 시작해, 당홍계와 토홍계 각각의 시조와 유래, 주요 분파와 항렬(돌림자), 그리고 역사 속 남양 홍씨 인물들까지! 여러분의 뿌리 찾기에 도움이 될 흥미로운 정보들을 한데 모아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나의 조상님은 어디에서 오셨고, 어떤 삶을 사셨을지 함께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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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양 홍씨의 고향, 본관 남양(南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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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양 홍씨의 공통분모는 바로 본관인 남양(南陽)입니다. 남양은 현재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입니다. 이곳은 고구려 시대에는 당항성(唐項城)으로 불렸고, 신라 경덕왕 때는 당은군(唐恩郡)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익주(益州), 강령도호부(江寧都護府), 남양부(南陽府) 등으로 불리다가 조선 시대에는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 또는 남양군(南陽郡)으로 이어졌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수원군에 편입되었다가 1949년 화성군으로 개칭되었죠. 현재는 수원시와 화성시의 일부 지역이 옛 남양 땅에 해당합니다.

이 유서 깊은 땅, 남양을 본관으로 삼은 홍씨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바로 당나라에서 건너온 학자를 선조로 모시는 당홍계와 남양 지역 토착 세력에서 기원한 토홍계입니다. 이제 각 계통의 뿌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당홍계(唐洪系) 남양 홍씨 - 뿌리 깊은 역사와 인물

시조와 유래

남양 홍씨 당홍계(唐洪系)는 고려 개국공신 홍은열(洪殷悅)을 시조로 모십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선시조(先始祖) 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고구려 영류왕 때 당나라에서 파견된 8학사 중 한 명인 홍천하(洪天河)가 그 주인공입니다. 홍천하는 신라에서 유학을 보급한 공으로 당성백(唐城伯, 당성은 남양의 옛 이름)에 봉해지고 남양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그 후손인 홍은열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삼한 통일에 큰 공을 세웠으며, 그 공으로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고 왕건으로부터 '은열(殷悅)'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후손들이 홍은열을 시조로, 남양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요 분파 (派)

당홍계 남양 홍씨는 시조 홍은열의 13세손인 홍주(洪澍)를 중시조로 하여 여러 파로 나뉘었습니다. 대표적인 분파로는 다음과 같은 파들이 있습니다.

  • 남양군파(南陽君派)
  • 문정공파(文正公派)
  • 판중추공파(判中樞公派)
  • 예사공파(禮史公派)
  • 익산군파(益山君派)
  • 부정공파(副正公派)
  • 참의공파(參議公派)
  • 주부공파(主簿公派)
  • 직제학공파(直提學公派)
  • 정랑공파(正郎公派)
  • 중랑장공파(中郎將公派)
  • 사간공파(司諫公派)
  • 감사공파(監司公派)
  • 현감공파(縣監公派)
  • 참판공파(參判公派)
  • 판서공파(判書公派)
  • 군수공파(郡守公派)
  • 부사공파(府使公派)
  • 충정공파(忠貞公派) 등

자신의 족보를 통해 어느 파에 속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항렬표 (行列表) - 돌림자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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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行列) 또는 돌림자는 같은 시조의 후손임을 나타내고, 세대(世)를 구분하기 위해 이름 한 글자에 정해진 한자를 사용하는 규칙입니다. 당홍계 남양 홍씨는 대동 항렬표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돌림자를 사용합니다. (표는 시조 1세를 기준으로 한 세수(世數)입니다.)

남양 홍씨 당홍계 대동 항렬표

세(世) 항렬자 (行列字) 세(世) 항렬자 (行列字) 세(世) 항렬자 (行列字)
29 秉(병) ○ 30 ○ 燮(섭) 31 在(재) ○
32 ○ 鍾(종) 33 淳(순) ○ 34 ○ 杓(표), 植(식)
35 性(성), 志(지) ○ 36 ○ 基(기), 義(의) 37 錫(석), 鎭(진) ○
38 ○ 澤(택), 洛(락) 39 根(근), 柱(주) ○ 40 ○ 煥(환), 熙(희)
41 時(시), 重(중) ○ 42 ○ 鎔(용), 銖(수) 43 演(연), 洪(홍) ○
44 ○ 榮(영), 東(동) 45 思(사), 然(연) ○ 46 ○ 均(균), 喆(철)
47 庚(경), 商(상) ○ 48 ○ 泰(태), 求(구) 49 禎(정), 樂(락) ○
50 ○ 炯(형), 煜(욱) 51 堯(요), 赫(혁) ○ 52 ○ 鎬(호), 鍊(련)
53 洙(수), 溶(용) ○ 54 ○ 模(모), 桓(환) 55 燦(찬), 煊(훤) ○
56 ○ 增(증), 培(배) 57 鈺(옥), 銑(선) ○ 58 ○ 潤(윤), 準(준)
59 楝(련), 栢(백) ○        
  • 참고: 이름의 앞 글자에 오는지(○ 섭), 뒷 글자에 오는지(병 ○) 확인해야 합니다.
  • 파별 항렬: 일부 파에서는 독자적인 항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사공파: 29세 顯(현), 30세 基(기), 31세 鎬(호), 32세 原(원), 33세 來(래), 34세 烈(열), 35세 喜(희), 36세 錫(석), 37세 泰(태)
    • 익산군파: 29세 休(휴), 30세 學(학), 31세 永(영), 32세 華(화), 33세 炳(병), 34세 基(기), 35세 鉉(현), 36세 浩(호), 37세 根(근)

자신의 이름에 사용된 한자와 세대를 비교해보면 조상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 인물

당홍계 남양 홍씨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습니다.

  • 고려 시대: 홍관(수사공상서좌복야), 홍자번(도첨의), 홍규(판삼사사, 명덕태후 부친)홍언박(문하시중, 문정공) 등
  • 조선 시대:
    • 문신: 홍윤성(영의정), 홍응(좌의정), 홍달손(좌의정), 홍서봉(영의정, 문정공), 홍명하(영의정), 홍치중(영의정), 홍봉한(영조 부마, 혜경궁 홍씨 부친), 홍인한(좌의정), 홍국영(정조 시대 세도정치가), 홍순목(영의정) 등 조선 최고위직인 영의정을 다수 배출했습니다.
    • 기타: 홍경래(평안도 농민 반란 지도자)홍영식(개화파, 갑신정변 주역)홍진(독립운동가, 임시정부 부의장)홍범도(독립군 총사령관, 봉오동 전투 영웅)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당홍계 인구

2000년 통계청 인구 조사 기준으로 당홍계 남양 홍씨는 약 379,708명이었습니다.

3. 토홍계(土洪系) 남양 홍씨 - 남양 땅을 지켜온 토박이 가문

시조와 유래

남양 홍씨 토홍계(土洪系)는 당홍계와는 달리 남양 지역에 대대로 살아온 선비 집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조는 고려 고종 때 금오위 별장동정(金吾衛 別將同正)이라는 벼슬을 지낸 홍선행(洪先幸)입니다. 홍선행이 가문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모시고 남양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왔습니다.

주요 분파 (派)

토홍계는 13세손 홍후(洪厚)의 후손들이 중시조 홍언필(洪彦弼)을 파조로 하여 크게 6개의 파로 나뉜다고 전해집니다. (구체적인 파명은 자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항렬표 (行列表) - 돌림자 규칙

토홍계 남양 홍씨 역시 고유한 항렬자를 사용합니다.

남양 홍씨 토홍계 항렬표

세(世) 항렬자 (行列字) 세(世) 항렬자 (行列字) 세(世) 항렬자 (行列字)
23 土(토) 24 厚(후) 25 裕(유), 永(영)
26 思(사), 秀(수) 27 善(선), 顯(현) 28 承(승)
29 和(화), 宜(의) 30 容(용), 性(성) 31 敎(교)
32 鎭(진), 鉉(현) 33 源(원) 34 柱(주)
35 熙(희) 36 世(세) 37 鎭(진)
38 漢(한) 39 求(구) 40 炳(병)
41 圭(규)        

토홍계 후손이라면 이 항렬표를 통해 자신의 세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 인물

토홍계 남양 홍씨 역시 조선 시대에 많은 정승과 판서, 학자들을 배출하며 가문을 빛냈습니다.

  • 조선 시대:
    • 홍언필(영의정, 문희공): 토홍계의 중흥을 이끈 인물입니다.
    • 홍섬(영의정): 홍언필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영의정에 올랐습니다. 부자(父子) 영의정으로 유명합니다.
    • 홍춘경(관찰사)
    • 홍여방(판서)
    • 홍익한(삼학사 중 한 명):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하다 청나라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 중 한 분입니다.
    • 홍우원(좌의정)
    • 홍중보(우의정, 충익공)
    • 홍수주(영의정) 등

토홍계 인구

2000년 통계청 인구 조사 기준으로 토홍계 남양 홍씨는 약 30,662명이었습니다.

4. 남양 홍씨, 과거와 현재

2000년 기준으로 당홍계와 토홍계를 합하면 남양 홍씨는 약 41만 명에 달하는 큰 성씨 집단입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나라에 기여해 온 명문 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면서 '나의 뿌리'는 어디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족보를 찾아보고, 항렬자를 확인하며, 우리 가문의 역사와 인물을 알아보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것을 넘어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미래를 살아갈 자긍심을 얻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남양 홍씨의 본관과 유래, 당홍계와 토홍계 두 계통의 시조와 역사, 분파, 항렬(돌림자), 그리고 주요 인물들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비록 두 계통으로 나뉘지만, 남양이라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며 오랜 세월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이 글이 남양 홍씨 후손들에게는 자긍심을, 다른 분들에게는 한국 성씨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고 그 역사를 기억하는 노력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가문 이야기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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